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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2026. 4. 24.
(20) “친어머니 아닌 사람 손들어”… 나는 끝내 손을 들지 않았다
법률신문 · 안경환 명예교수(서울대 로스쿨)·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 칼럼 / 안경환 회고록

학교생활은 무리 없었지만 가정환경 조사는 고역이었다 ‘어머니’라는 단어는 소년 시절 내내 나를 짓눌렀다 아버지의 재혼 커다란 좌절 속에 고향을 떠나 홀홀단신 안의로 망명한 아버지는 잠시 안의중학교 교감 직을 맡았다가 몇 달 만에 교장이 되었다. 그러고는 이내 주위의 재혼 권유를 받아들였다. 내가 월산학교 4학년 가을의 일이다. 철늦은 코스모스가 더욱 소슬한 자태로 흐느적대던 날, 아버지는 굳이 학교로 찾아와서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너희들을 위해서 새엄마를 들여야겠다. 나는 아무 말 없이 입술을 깨물고 땅바닥만 내려보았다. 이미 사태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원문을 참고하세요.
※ 원문보기 https://www.law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9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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